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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모빌, 3Q 실적 부진..석유 수요 감소 탓(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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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 모빌의 3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석유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진 탓이다.


1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엑손 모빌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순이익은 95억7000만 달러이고, 주당 순익이 2.0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 년 전 같은 기간 103억 달러, 주당 순익 2.13 달러보다 훨씬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수익은 시장 전망치 1.96 달러를 웃돌았다.

엑손의 회장이며 최고경영자인 렉스 틸러슨은 올해 유전 개발을 위해 하루 1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었다. 유전을 찾고 석유 수출 터미널을 새롭게 짓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13년 만에 생산 감소를 반등시키기 위해 50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에 동의하기도 했다.


국제에너지협회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석유 생산량은 하루 216만 베럴로 일 년 전 같은기간 보다 증가했지만, 석유 수요는 하루 54만 베럴에 그쳤다.

이 기간 브랜트유 가격은 지난 3분기 2.4% 떨어져 베럴당 평균 109.42달러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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