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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걸그룹이 'CF' 찍더니만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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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두달 연속 1만대선 돌파

10월 한달간 내수 4184대, 수출 7022대 등 총 1만1206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쌍용자동차가 두 달 연속 1만대선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대표 이유일)는 지난 10월 내수 4184대, 수출 7022대(ckd 포함) 등 전월 대비 10.4% 증가한 1만12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판매량 1만대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코란도C 수출 증대 등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월(9125대) 대비로는 22.8%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타깃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4000대 판매를 돌파,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108.1% 증가한 4184대를 판매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지역 코란도 C 물량 증대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월 대비 14.9% 상승한 7022대를 판매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1.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C와 코란도스포츠의 국내외 판매가 각각 5395대, 2949대를 기록하는 등 전체 물량의 74%를 점유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걸그룹 씨스타가 광고모델로 나서 일명 '씨스타 차'로 불린 코란도C의 10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 이상 늘어난 1682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렉스턴 W 인도 출시에 이어 이달 중 러시아와 중국 시장에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출시가 이뤄지면 수출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러시아, 중국 시장 출시 등 수출 상품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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