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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소프트 첫 협력 게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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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2 내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 진행중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넥슨(대표 서민)이 엔씨소프트와 신작 '마비노기2: 아레나'를 공동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 14.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된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넥슨은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2012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마비노비2를 엔씨소프트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건 본부장은 마비노기2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지막으로'라는 말과 함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8년만에 마비노비의 후속작 마비노기2를 맞으니 벌써부터 설레인다"며 "마비노기2를 위해 엔씨소프트도 함께 힘을 합쳐서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내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개발을 진행중이며, 지스타를 통해 첫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비노기2는 그동안 한번도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던 타이틀로 마비노기를 개발했던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본부장이 개발 총괄을 맡았다. 액션 표현에 특화된 자체 개발 엔진 '실버바인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타격감을 극대화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게임 퍼블리싱 분야와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 왔다"며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과 엔씨소프트의 개발력이 결합해 마비노기2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6월 엔씨소프트에 약 8045억원을 투자를 단행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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