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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연말 대폭 물갈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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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명진규 기자, 박민규 기자, 임선태 기자] 올해 대기업 임원인사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규모도 클 전망이다. 신호탄은 지난달 말 연구소 수뇌부를 전격 교체한 현대차그룹이다. 삼성,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대규모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불황의 장기화와 불안정한 환율 등 내년 기업 경영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자 인사시기를 가급적 앞당기고 폭을 확대해 내년을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삼성ㆍ현대차 불확실한 내년 대비…사상최대 인사폭 예고= 대기업 인사의 하이라이트인 삼성그룹은 이미 올해 초부터 인사 폭풍을 예고해왔다. 이례적으로 정기 인사가 아닌 수시 인사를 통해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중국총괄장을 교체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를 한해 동안 겪어왔다. 내년 정기 인사 역시 파격적인 인사가 예상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3남매의 승진 여부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역할 확대,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의 사장 승진 등이 예상된다. 미래전략실 역시 지난 6월 최지성 실장이 취임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정기 인사를 통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실장은 취임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내 주요 사업을 직접 챙기는 실무형 실장으로 자리잡고 있어 미래전략실의 역할 증대와 함께 안살림 보다는 그룹 전체의 비즈니스를 관장할 수 있는 인물 영입이 기대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승진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트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DMC 부문장 선임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연구소 수뇌부의 세대교체를 끝낸 현대차그룹은 이달말 까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상당한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미 이달 중 연구소 고위급 임원 2~3명이 그만둔다는 얘기가 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현대차가 정기인사를 두달 정도 앞두고 연구소의 세대교체를 서두른 것은 원화 강세 등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연구소의 혁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길어지는 내수침체도 문제다. 현대ㆍ기아차 안팎에서는 연말까지 내수 침체가 지속된다면 자칫 올해 판매 목표(700만대)를 1만~2만대 정도 미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구조직과 함께 판매ㆍ관리 조직의 대대적 변화가 예고되는 것도 이같은 연유에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임원의 임기 및 외부상황과 상관없이 수시인사를 해오고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예년 보다는 이른 이달 중에 큰 규모의 인사를 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LGㆍ포스코 등 악전고투 속 분위기 쇄신용 인사 승부수= 올해 유례없는 불황에 악전고투하고 있는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도 인사 폭풍이 예고된다.


무엇보다 올들어 구본무 회장의 독한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LG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시장 선도 성과가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구 회장이 지난 9월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이제 시장을 선도하지 못하면 평범한 기업으로 남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LG도 지난 몇 년 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해 사업 대부분이 선도기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나 사업부 수장을 물갈이하면서 젊은 임원을 발탁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창사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희망퇴직과 맞물려 인사폭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주 부진에 따른 질책성 인사도 예고된다. 조선업계가 심각한 수주난을 겪고 있지만 유독 현대중공업의 수주 실적 부진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조선ㆍ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실적은 117억달러(영업을 같이하는 현대삼호 중공업 실적 포함)로 목표치인 240억달러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비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각각 104억달러, 85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달성률이 95%, 68%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도 인사 시즌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그룹 전반의 구조재편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대대적 인사 이동도 점쳐진다. 특히 통폐합되는 계열사들의 경우 인력 슬림화 작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ㆍ한화, 인사폭 불투명= 그룹 총수가 법정 이슈와 얽혀있는 SK, 한화의 경우 정기 인사 시기나 폭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직개편 및 인사를 조기에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비상사태임을 감안해 조직 개편 폭을 최소화할 것이란 시각도 만만찮다. 이처럼 분위기가 엇갈리는 것은 그룹별로 1심(SK), 항소심(한화)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인사를 당장 논의하는게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저환율,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이중고를 벗어나기 위해 여타 그룹들 모두 빠른 조직재정비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된 행보다.


한화 관계자는 "통상 정기인사는 매년 1월 이뤄지지만 아직 방향성 등에 관해 도출된게 없다"며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당겨 시행할 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명진규 기자 aeon@
박민규 기자 yushin@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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