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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부터 팩까지' 스웨덴 천연제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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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부터 팩까지' 스웨덴 천연제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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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친환경 및 천연제품 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천연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이나 시베리아의 차가버섯 등을 이용한 화장품 등은 이미 인기추세다.

최근에는 북유럽 국가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스웨덴, 덴마크 등이 위치한 북유럽지역은 청정 펄프나 천연 암반수, 낙농 분야 등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북유럽국가들을 대표하는 스웨덴의 천연제품들이 '깨끗함'을 내세워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흡수력 좋은 친환경 기저귀, '네띠'=스웨덴을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은 청정 펄프산업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펄프 제품들은 무염소 표백 처리를 통해 사용자의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기도 하는데, 특히 기저귀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스웨덴 기저귀 브랜드 중에는 화학성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접착밴드나 흡수젤 등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천연 펄프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


스웨덴 친환경 기저귀 '네띠(Naty)'는 스칸디나비아의 무염소 표백 천연펄프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엉덩이에 닿는 부분의 자극성을 최소화 시켰다. 겉면과 내피 부분도 모두 천연 펄프를 이용한 티슈 재질이다.


일반적인 기저귀 제품이 비닐 등의 플라스틱 성분을 사용해 방수필름 등을 제작하는 것에 비해 네띠는 비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흡수확산층과 방수필름에 100% 사용했다.


◆스웨덴 왕실의 전통 미용법, '에그팩(Egg Pack)'='달걀 흰자팩'은 스웨덴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천연 피부관리법이다. 이 '달걀 흰자팩'을 기초로 해 개발된 '에그팩(Egg Pack)'은 100여년 전통의 '스웨덴 빅토리아 스칸디나비아 솝'사(社) 가 만든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다. 품질력을 인정받아 1924년부터 스웨덴 왕실에 공급되고 있다.


에그팩에 포함된 성분 중 '에그화이트 프로틴(달걀흰자 단백질)'은 피지와 각질을 관리해주며 모공을 수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세안제로, 저녁에는 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홈쇼핑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5200년전의 빗물이 자연정화된 천연 암반수, '맘버그(Malmberg)'=국내에서도 물 시장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시중엔 세계 전역의 물 제품이 다양하게 유통 중이다.


제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수원지의 청정함이나 특수성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유명해진 페리에, 에비앙 등도 수원지의 강점을 통해 성공한 경우다.


스웨덴의 '맘버그(Malmberg)'는 5200년전의 빗물이 암반층을 거치며 자연 정화된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다. 용출 광천 암반수로 만든 탄산수인 맘버그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기본 탄산수 제품을 비롯해 레몬향과 오렌지향 탄산수 제품 등이 국내에 판매 중이다.


네띠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제이앤하이 조경완 대표는 "북유럽국가들의 자연환경은 굉장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스웨덴 등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그러한 특성을 잘 살린 것들이 많아 앞으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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