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진이 아들 이다윗과 만났지만, 그의 정체를 모르고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7회에서는 영지(이진)가 노국공주로(배민희)로부터 누군가 자신의 회임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수련개(오현경)을 의심했다. 수련개로부터 공격을 당한 이성계(지진희)가 같은 증상을 보였던 것.
수련개의 수하를 감시하던 영지는 그가 장터에서 약을 구입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를 포박해 체포했다. 이때 지상(이다윗)은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무녀임을 알아채고 그에게 "내가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겠다"며 아버지의 죽음을 캐내기 위해 일부러 무녀를 감쌌다.
영지와 지상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고문하는 자와 고문 받는 자로 만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지는 지상에게 무녀의 행동에 대해 사실대로 고하라 했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를 찾기 위해 침묵했다. 이에 영지는 지상에게 더욱 모진 고문을 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자미원국을 찾아다닌다는 이유로 공민왕(류태준)에게 역심죄를 의심받는 위기를 맞았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