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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시네마' 신수원 감독 "칸 영화제 수상? 놀라움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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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시네마' 신수원 감독 "칸 영화제 수상? 놀라움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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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영화 감독 신수원이 칸 영화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족시네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칸 영화제 초청 자체가 놀라웠다"며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놀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족시네마'는 단편영화 '순환선'과 '별 모양의 얼룩'을 비롯해 'E.D. 571', '인 굿 컴퍼니'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다. 특히 신수원 감독의 '순환선'은 제6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신 감독은 "'가족시네마'를 통해 네 작품이 어렵게 개봉하게 됐다. 사실 개봉하게 될 줄 몰랐다"며 "아마 '가족시네마'의 개봉을 바란 프랑스 관객들의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순환선' 주연을 맡은 정인기 역시 "어렵게 작업을 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출품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는데 상까지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순환선'을 알리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순환선'은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실직, 지하철 2호선 순환선에 오르게 된 가장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며 '별 모양의 얼룩'은 회사일로 인해 소홀했던 딸을 유치원 캠프에서 화제 사고로 잃게 된 부부의 1년 후 이야기를 그렸다.


'E.D. 571'은 2030년 미래, 능력 있는 골드미스 인아의 앞에 그녀의 딸이라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소녀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인 굿 컴퍼니'는 직장 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문제를 풀어낸 영화다.


한편 현대인들의 모습을 곧은 시선으로 전달하는 '가족시네마'는 오는 11월 8일 관객들 곁을 찾아온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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