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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베트남서 이사회 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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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큰 시장.. 내달 9일 호치민서 개최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베트남 현지에서 지주회장과 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다음달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11명의 사외이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ㆍ4분기 결산보고와 함께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영향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지주는 미국(2003년)과 일본(2005년)과 중국(2010년)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한지주가 베트남에서 이사회를 여는 것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해서다. 베트남은 현재 신한은행만이 지점이 아닌 법인(신한베트남은행)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로 일본, 중국과 함께 신한지주 경영진이 정성을 쏟고 있는 곳이다.


베트남에는 모두 55개의 외국계 은행이 지점 형태로 영업중이며, 이 가운데 법인 인가를 받은 곳은 HSBC, 홍레옹(말레이시아계),스탠다드차터드(SCB), ANZ(호주계), 신한은행 등 단 5곳에 불과하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총자산은 9억9770만달러(6월말 현재)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00만달러 가량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이익은 2119만5000달러로, 외자계 5개 은행중 이익 기준 2위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부터 카드영업을 시작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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