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대만 경제가 올해 3분기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통계청은 2012년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5%를 밑돈 것이다. 앞서 올해 2분기 성장률은 -0.18%였다.
수출의존도가 큰 중국 본토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고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등 지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대만 경제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대만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앞서 내놓은 1.66%에서 1.05%로 하향 조정했고, 수출증가율 전망은 -1.72%에서 -2.5%로 하향했다. 2013년 성장률 전망도 3.67%에서 3.09%로 내렸다.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해 1.93%를 유지했고 2013년은 1.08%에서 1.25%로 높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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