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한 탄소공개 섹터 리더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CDP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의 기후변화경영을 분석한 결과로 SK텔레콤은 탄소정보공개부문 평가에서 90점을 받아 '통신부문 리더 기업'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국내에 CDP가 도입된 2008년부터 탄소정보공개에 동참했으며, 2010년부터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또한 SK텔레콤은 2008년 환경경영을 표방한 이후 저전력 중계기, 신재생에너지 기지국 설치 등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러닝, 화상회의 등 ICT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특히 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회의(ITU-T SG5)에서 자사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을 통한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온실가스 감축 산정 연구'가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화 개발로 승인되기도 했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대한 연이은 국내외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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