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한양행이 실적 호조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일보다 5000원(2.79%) 오른 18만450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유한양행은 3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2009억원(+22.0% y-y), 발표영업이익 132억원(-16.7% y-y), 순이익 120억원(-31.7% y-y)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수출과 유한킴벌리 중국 사업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약가 인하 불구 트윈스타 등 신약부문 호조와 HCV 치료제 등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 호조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87억원 규모의 한국와이어스 지분 처분이익 등 기타영업수익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6.6%로 당사추정(4.9%) 및 컨센서스(6.2%)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도입신약 출시 후 외형성장확대가 기대된다"며 "고수익성 신약 원료의약품 수출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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