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30일(현지시간)선진국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반면 신흥국은 재정·금융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베를린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국제기관 수장들과 회담 후 이같이 말했다.
총재는 선진국은 "채무 문제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적절한 속도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선진국은 최근 소폭 성장하면서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총재는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에 공헌해 온 신흥국은 현재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재는 신흥국이 경제 성장을 위해 "금융 ·재정 긴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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