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아웃도어 의류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노스페이스는 "한국에 시판되는 제품 중에는 해당되는 제품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피스 독일사무소는 보고서에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14종을 검사한 결과 내분비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인 과불화탄소(PFCs)에 오염됐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는 노스페이스의 여성용 자켓 1종을 비롯해 잭울프스킨, 아디다스, 바우데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는 "보고서에 포함된 제품은 독일에서 판매중인 제품"이라며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임을 확인했으니 안심하고 입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린피스 독일사무소는 이날 방수·방풍 등의 기능을 갖춘 여성·유아용 아웃도어 의류에서 유해 화합물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노스페이스 여성용 서덜랜드 재킷(중국 생산)과 아디다스 여성용 테렉스 페더 재킷(중국 생산), 잭울프스킨 아동용 클라우드 스트림 재킷(인도네시아 생산) 등 유명아웃도어 브랜드 의류 14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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