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샌디는 누구편?’..美대선, 허리케인 변수에 ‘촉각’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미 대륙을 강타한 헤리케인 ‘샌디’가 대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대선 유세를 전면 중단하고 허리케인 샌디의 선거 영향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오바바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해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오하이오주와 콜로라도주 유세를 모두 연기한데 이어 30일 위스콘신주 유세도 취소했다. 전날 버지니아 일정을 접은 롬니 후보도 이날 오후 위스콘신주 행사를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30일로 연기했다.


허리캐인 샌디는 이날 뉴욕 현지시간 오후 8시께 뉴저지주 남부 해안에 상륙했다. 전미허리케인센터(NHC)는 샌디가 상륙 1시간 전께 최대 풍속 시속 90마일에서 85마일로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1등급 허리케인으로 상당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는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 오바마 대토령과 롬니 후보 모두에게 득과 실이 있다는 지적이다. ABC 방송에 따르면 샌디가 민주당 표밭인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고, 경합 지역인 버지니아주와 펜실베니아, 뉴햄프셔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에 미칠 정치적인 충격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ABC의 분석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선 조기 투표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시애틀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든 조기 투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가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가 줄 경우 오바마 대통령에게 불리하다. 하지만 시애틀포스트는 샌디의 영향권에 있는 델라웨이와 펜실베니아, 뉴욕, 뉴저지 등의 대부분의 주가 조기투표를 하지 않는 만큼 대선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샌디에 의한 피해를 오바마 대통령이 추스르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경우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샌디 이슈가 전면에 떠오르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난 총사령관 역할을 하는 현직 대통령의 위엄을 과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태풍 피해 과정이 미흡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선 샌디가 리비아 뱅가지 주재 미국 대사관 공격 등 모든 대선 이슈를 흡수하는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이 경우 1차 대선 후보 토론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롬니 후보에게 역효과가 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선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선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은 47%로 같았고,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와 롬니는 49% 지지율로 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샌디의 영향으로 이번 대선 투표율이 2008년이나 2004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4년과 2008년 대선 투표율은 각각 62.3%와 60.4%였다. 하지만 샌디로 인한 수해 복구 등으로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