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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2등 싸움' 쫓는 KT, 쫓기는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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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시장점유율 6월 16.5%→9월 21.23%까지 상승..LG유플러스와 LTE 가입자 격차 점점 줄어

'LTE 2등 싸움' 쫓는 KT, 쫓기는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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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KT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며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SK텔레콤은 굳건히 1위를 고수하고 있고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이대로라면 내년 중 LTE 2, 3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30일 본지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달 발표하는 유무선 통계 가입자 자료 가운데 6~ 9월 LTE 시장점유율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KT의 경우 6월달만 해도 16.5%에 그쳤으나 9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1.23%까지 올라갔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36.33%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30.41%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KT와 LT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격차도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 6월 140만5813명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9월말 107만5630명으로 줄었다. 반면 SK텔레콤은 꾸준히 47~48%대를 지키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측은 LTE 뒷심발휘에 대해 '빠름빠름'으로 대중에게 인식된 LTE 워프 브랜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KT관계자는 "가상화 기술인 CCC로 속도를 높이고 경쟁사보다 뛰어난 와이파이존에서 LTE 서비스를 데이터 걱정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LTE 이용자들에게 먹혀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11월 중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있어 LTE 가입자 증가 추이가 더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은 KT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아이폰5가 출시되면 LTE 가입자도 덩달아 크게 뛸 수 있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아이폰5 출시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더 큰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고 이대로라면 내년 중에 LTE 2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KT는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KT 관계자는 "올해 LTE 목표 가입자수인 400만명을 넘어서야 하는데 이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 웃을수만은 없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9월 기준 KT LTE 가입자수는 248만8125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단속을 하는 중이라 시장이 얼어붙었고 연말에 방통위가 예고한데로 3사가 영업정지까지 당하면 또다시 LTE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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