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산업 50돌…"백년 향해 도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우리나라 플라스틱산업의 대표 단체인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 이하 프라스틱연합)가 내달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플라스틱산업의 날 제정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업계 대표, 일본과 대만의 플라스틱 업계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프라스틱연합은 지난 50년을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반세기를 넘어 백년을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플라스틱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공로가 큰 정철수 일신화학공업 대표이사,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대표 등 23명이 지식경제부장관과 환경부장관 등 표창과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회는 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한국, 일본, 대만 등 3국이 모여 '제38회 극동플라스틱업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각국의 플라스틱산업 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플라스틱산업은 금속, 세라믹과 함께 3대 소재산업으로 2009년 기준 사업체 수는 1만2210개, 종사자수 17만3000명으로 고용창출효과가 큰 중소기업 중심의 대표적인 노동집약산업이다. 2010년 기준 총생산액 40조원, 수출액 62억 달러를 달성한 중추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