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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나떨고 있니?"···'워스트·베스트'의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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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주용)이 존경받는 공무원과 개선을 요하는 공무원에 이어 의정활동 우수 및 미흡 도의원 선발에 나선다.


경기도청노조는 의원들의 내실 있는 의정활동과 이를 도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과 의정활동 미흡 도의원을 선정키로 하고 10월29일부터 11월2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의정활동이 우수한(Best) 도의원(3명 이내)과 의정활동이 미흡한(Worst) 도의원(3명 이내) 등이다.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은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정책대안 제시형 ▲높은 도덕성으로 철저한 공익 추구형 ▲배려하고 화합하며 전문성ㆍ책임성ㆍ청렴성을 갖춘 형 ▲도민을 위한 소신있는 정책결정형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 추진형 ▲많은 연구와 현장활동을 통한 의정서비스 제고형 등이다.

의정활동 미흡 도의원은 ▲불필요한 과다 자료 요구 및 중복질문형 ▲발언시간 미준수 및 폭언등 비이성형 ▲집행부 무시 및 자기과시형 ▲각종회의 불참석 및 구태의연한 정치활동형 ▲지위를 이용한 특권 남용형 ▲파벌 및 지역감정 조장형 등이다.


선정방법은 행정정보시스템(새바람)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설문 참여는 경기도청 직원이면 누구나 무기명으로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특히 의정활동이 우수한 도의원에 대해서는 감사패 전달 및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청노조는 이달 31일까지 존경받는(베스트) 간부공무원과 개선을 요하는(워스트) 간부공무원 및 조합원을 뽑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선발 대상은 ▲존경받는 간부공무원(5개 부문 각 1명) ▲존경받는 조합원(3명)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3명 이내) 등이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은 ▲비전제시형 ▲조직화합형 ▲전문성 탁월형 ▲높은 청렴도형 ▲솔선수범형 등으로 나눠 선발한다. 또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도 ▲기회주의(아부)형 ▲독단 및 비민주형 ▲능력 미달형 ▲편견 및 파벌조성형 ▲하위직 무시형 등으로 나눠 선정한다.


경기도청노조는 설문조사 결과를 11월 중 발표한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12월 월례조회 또는 종무식 때 진행한다. 특히 경기도청노조는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하고 김문수 도지사에게 별도 조치토록 요구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청노조는 지난해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으로 ▲홍승표 자치행정국장(현 용인부시장) ▲김동근 기획행정실장(현 기획조정실장) ▲김복운 다문화가족과장(현 감사담당관)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을 선정했다. 또 조상형 문화예술과 주무관, 김진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등 2명이 존경받는 직원에 뽑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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