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부서 대상 5개 분야 21개 사업 발굴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자체 사회복지 서비스 수준이 확달라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소속 부서별 특성에 맞는 5개 분야, 21개 복지 브랜드사업을 선정,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구는 지난 6월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고 수혜자 중심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소속 34개 부서로부터 복지브랜드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제출받았다.
이 중 73개 발굴사업 중 TF팀 예비심사를 거쳐 60개 사업으로 압축, 수 차례 선정회의와 설명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했다.
특히 복지·비복지 부서들이 합심, 기존 복지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문화·건강·일자리·정보화 등 새로운 복지욕구 충족에 심혈을 기울였다.
5개 분야는 나눔복지, 참여복지, 문화복지, 건강복지, 자립복지이다.
나눔복지는 ▲Yes 강서 재능뱅크 ▲강서 디딤돌사업 ▲다문화가족 vs 공무원 멘토링 ▲육아나눔 장터 ▲1사 1경로당 사랑 나누기 ▲소외된 이웃과 정보나누기 ▲어울림 주말농장 ▲희망나눔 목공소 ▲배려가구 안전지킴이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부서인 복지지원과, 여성가족과, 노인청소년과 뿐 아니라 비복지 부서인 공보전산과 지역경제과 공원녹지과 치수방재과 등이 참여한다.
저소득층 PC보급, 폐목재 재활용가구 제작배부, 전기·보일러 수리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일선에서 돕는다.
참여복지는 ▲소통하는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러브 소나타 ▲1388 세대공감 청춘 이야기 3개 사업이다.
주택과 사회복지과 노인청소년과가 참여한다.
영구임대주택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지원, 장애인 가족 정서안정?심리강화 프로그램, 영화관람, 숲 체험 등을 실시한다.
청소년과 어르신이 한데 어울려 자서전을 제작함으로써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여 사회복지의 근본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복지는 ▲강서 스타일로 즐기는 문화예술 ▲도서관에서 시작되는 작은 즐거움 ▲지역여성커뮤니티 마실 운영을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 문화체육과 교육지원과 여성가족과가 참여한다.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연 20회 이상의 문화공연을 갖는다.
아동복지센터, 거동불편 어르신에게는 북 콘서트, 열린 도서관을 통해 책배달서비스, 초등하생 멘토링 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작은 도서관 내 설치된 여성소통공간인 마실은 지역여성들의 일자리, 육아, 자아실현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돕는다.
건강복지는 ▲건강드림 강서 만들기 ▲지속가능한 한방건강 복지 ▲식품전문가 건강키움 ▲생명존중 자살예방 프로젝트이다. 보건소 내 4개부서가 참여한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운영,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위생교육, 컨설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챙긴다.
지역안전망을 구축, 자살위험군과 유가족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하여 생명존중에 대한 문화를 조성한다.
자립복지는 ▲生生 '일자리 드림' ▲행복한 시니어 Job Job Job 운영으로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을 돕는다.
지역내 대기업과 협력, 취업희망계층과 어르신 일자리 구현을 위해 취업부스를 상설 운영하고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향후 구는 세부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 강서형 복지브랜드 사업이 조기에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복지지원과(☎2600-6631)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