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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에 작은도서관 잇달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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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천왕이펜하우스3단지 도서관, 배꼽빠지는 도서관 등 3곳 오픈 ...2014년까지 30개 이상 오픈 … 구에서 서가, 책, 프로그램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작은도서관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류2동 천왕이펜하우스3단지 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구로1동 배꼽빠지는 도서관, 13일에는 오류2동 서울가든빌라 작은도서관도 문을 열었다.

작은도서관은 말 그대로 작은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안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규모 도서관이다.


천왕이펜하우스3단지 작은도서관은 53㎡ 규모에 2400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배꼽빠지는 도서관은 155㎡ 규모에 3500여권의 책이 마련돼 있고, 서울가든빌라 작은도서관에는 53㎡ 크기에 2000여권 책이 준비되어 있다.

구로구에 작은도서관 잇달아 문 열어 구로구 배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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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는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아파트에도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아름도서관으로 이름 붙여진 온수힐스테이트 작은도서관은 72㎡에 2240권이 책이 갖춰졌다.


6월에도 온수동 마중물도서관과 구로1동 풍성한 어린이 영어 작은도서관이 오픈했다. 마중물도서관은 35㎡ 공간에 2000권이 책이 비치됐다. 풍성한 어린이 영어 작은도서관은 149㎡ 크기에 1000권의 도서가 구비됐다.


4월에는 48㎡ 규모에 1100여권의 책을 갖춘 궁동 서남작은도서관도 문을 열고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구로구에는 올해 문을 연 7곳과 지난해 오픈한 6곳 등 총 13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올해 2개, 내년 9개, 2014년 7개의 작은도서관이 오픈할 예정이다.


구청에서는 작은도서관을 위해 서가와 책,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해 준다.


구로구 손영화 교육지원과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내 곳곳에 생겨나는 작은 도서관이 책읽는 구로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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