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007 스카이폴'이 개봉 첫 주말 87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007 스카이폴'이 주말 3일 동안 총 749개 스크린에서 87만 8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1823명이다. 특히 ‘007 스카이폴’은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역대 최장 흥행 기록을 보유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를 꺾어 눈길을 끈다.
'007 스카이폴'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007' 시리즈 23번 째 작품으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상관M(주디 덴치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미스터리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다. '닌자 어쌔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여배우 나오미 해리스와 프랑스의 신예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 걸로 등장한다.
한편 1000만 돌파에 성공한 '광해'는 전국 503개 스크린에서 41만 277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94만 476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32만 5268명을 동원하며 123만 3658명을 끌어 모은 '용의자X'가 차지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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