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내년도 가축방역관련 예산을 올해 751억원보다 4.3% 증가한 783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가축방역 예산은 예방주사·진단 등에 소요되는 약품비 660억원, 방역·소독차량 등 방역장비 75억원, 방역인력 교육 및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구축비 27억원, 긴급방역재료비 2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살처분되는 가축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랜더링 처리시설 25억원, 축산차량등록제 시행에 따른 차량용 무선인식장치(GPS)설치·운영비 19억원,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수의사처방제의 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비 25억원 등이 신규로 지원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국가방역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가축방역관련 예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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