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필리핀에서 열대성 태풍 '손띤'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사망자는 필리핀 중부와 남부 지역의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것으로, 대부분의 사망자가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익사했다.
1만5000명의 이재민이 정부가 마련한 피난소에 대비했고, 6명은 실종됐다.
필리핀은 여름과 가을 우기에 매년 15~20건의 주요 태풍이 지나간다.
이번 태풍은 베트남을 향해 시간당 22킬로미터 속도로 선진 중이며 태풍으로 바뀌어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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