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 금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약화 등이 주요 원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 선물은 전일대비 0.1% 하락한 온스당 171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은 이번주 0.7% 빠졌고, 이번달에만 3.5% 하락했다. 금이 3주 연속 하락한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쳐 파이낸셜의 스트래티지스트 아담 클로펜스타인은 "달러화 강세가 금값을 짓누르고 있다"며 "금값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EX 12월만기 은 선물도 0.1% 하락한 온스당 32.0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의 경우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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