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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철도쟁이'라 불리는 KTX 개통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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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은 누구?

[아시아초대석]'철도쟁이'라 불리는 KTX 개통 주역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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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재붕 원장은 거시적 시각을 가지면서도 꼼꼼한 업무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트레이드마크다. 경부선 KTX 개통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이번 정권에서 4대강 사업을 완료시키는 과정에서도 그의 성격과 추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국토해양부 대변인 시절에는 이런 스타일 때문에 '실장급 국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철도라는 교통분야 전문가 출신이면서 건설분야를 두루 섭렵한 인물이기도 하다. KTX를 개통하기 앞서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을 지냈으며 건설분야에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 굵직한 자리를 거쳤다. 국무총리실과 대통령실 등에서 7년가량 업무경험을 쌓으면서 정책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거치기도 했다.

이런 그의 경력이 건설교통R&D의 융·복합 추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 자신도 "여러 가지 업무를 대하고 익히면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건교평 직원들은 이런 그의 비전에 공감하며 기관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1956년 경기 안성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리즈대학교 교통공학 석사를 거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약력
▲1956년 경기 안성 출생 ▲철도고 졸업▲국민대 행정학과 졸업 ▲행정고시 27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리즈대 교통공학 석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부 대변인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박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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