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오뚜기는 차(茶)류 사업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 2010년 3월 차류 전문업체인 삼화한양식품을 인수하면서 차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차류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리뉴얼 하고, 맛과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올 10월에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오뚜기 힐링타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표제품인 '꿀유자차'의 비타민C 함량을 100㎎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꿀유자차, 궁중한차 등 전통차의 부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꿀유자차는 국내 유자 최대 산지인 고흥 유자를 엄선해 위생적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했다. 특히 유자 과육의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순간살균 및 냉각 효율성이 높은 냉각방식을 적용해 유자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고 영양손실을 최소화했다.
오뚜기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오뚜기 힐링타임'이란 이름으로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ottogicha)를 개설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리뉴얼,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산 차의 부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힐링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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