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모서리·최신식 AP와 OS·10.1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29일 美 구글 행사서 공개할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 '넥서스10'의 외관 디자인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사용자 매뉴얼이 26일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먼저 기존 태블릿PC들과 달리 둥근 모서리를 가진 점이 특징이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볼륨키가 있고 하단에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다. 전후면 카메라를 비롯해 좌측에는 USB포트와 3.5mm 헤드폰 단자가, 우측에는 마이크로 HDMI와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넥서스10은 10.1인치 화면에 2560×1600 픽셀의 300ppi(인치당 픽셀수)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 '뉴아이패드'가 지닌 2048×1536 픽셀의 264ppi 해상도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이 제품은 차세대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5250'을 탑재했으며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2 '키라임파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10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구글 안드로이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LG전자의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를 비롯해 태블릿PC '넥서스7' 32기가바이트(GB) 모델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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