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가온미디어가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2%, 21% 증가했다.전년동기와 비교해도 실적도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로써 가온미디어는 올 1분기부터 매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게 됐다. 이러한 추세는 4분기 실적에서 더욱 가파라질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IP-하이브리드 제품군의 매출증가와 국내외 대형 방송통신사업자를 거래처로 확보면서 글로벌 IT경기의 부진에도 실적개선의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의 IP-하이브리드 제품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 28%로 크게 증가했다.내년에는 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까지 지속적인 실적 갱신에 이어 올 4분기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스마트박스, 홈게이트웨이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축적해온 회사에게 글로벌 방송통신 시장의 흐름이 맞아 떨어지면서 회사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온미디어는 2006년 이후 첫 대규모 IR을 오거래소 별관 7층에서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들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