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쇼크 우려감에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2분 현대차는 전일대비 5500원(2.52%), 하락해 212500원을 기록 중이다. 5일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주의 약세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 한국 자동차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유지되던 실적이 파업 때문에 크게 훼손되면서 어닝시즌이 다가올 수록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경쟁력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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