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오는 26일 인디음악 전문 유통사인 '미러볼뮤직'과 홍대 부근 최대 규모 공연장 'V-hall(브이홀)'이 손을 잡은 기획공연 '미러볼V쇼'가 열린다. 미러볼V쇼의 7번째 무대인 '10월의 미러볼V쇼'는 '달콤쌉싸름한 라이브'를 주제로 10cm(십센치), 우주히피, 요아리밴드, 연남동 덤앤더머가 출연하고 이 달의 발견으로 테이크 현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정규 2집 '2.0'을 발표하고 음악사이트의 상위 차트를 휩쓸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10cm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기타와 젬베 사운드를 벗어나 밴드를 결성, 풍성한 밴드사운드의 무대를 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10cm의 절친한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인 우주히피 역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사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루브한 보컬로 관객을 들썩이게 할 것이다.
또한 케이블채널 Mnet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Voice of Korea'(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출연한 강미진이 요아리 밴드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이고 유니크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이번 무대엔 요아리밴드의 프로듀서인 윤일상 작곡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건반 연주를 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음악매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내귀에 도청장치 멤버 니미킴과 갈고리가 오랜 동생인 따까리와 합세하여 만든 밴드 연남동 덤앤더머도 매력적인 포크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7월의 미러볼V쇼 '달콤쌉싸름한 라이브'의 발견은 지난 9월 데뷔 EP 'Meet Somebody'를 발표한 테이크 현이 출연, 이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발매한 윤일상의 데뷔 21주년 음반 'I’m 21'에 '애상'으로 참여한 10cm가 윤일상과 함께 출연, 처음으로 함께하는 무대를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콤쌉싸름한 라이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홍대 앞 V-hall에서 열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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