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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0년 만에 선 KS 첫 타석서 투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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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0년 만에 선 KS 첫 타석서 투런 홈런 이승엽(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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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10년 만에 선 한국시리즈 무대. 출발이 순조롭다. 이승엽(삼성)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2점 대형아치를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윤희상의 3구째를 공략, 비거리 105m의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의 간판 타자답게 초반부터 해결사 능력을 뽐내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승엽에게 이날 홈런의 의미는 꽤 깊다. 포스트시즌 통산 13번째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가진 이 부문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회부터 터진 이승엽의 홈런으로 삼성은 2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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