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 13일 재가동에 돌입한 후 변압기 말썽으로 출력을 감발 운전하던 영광 원자력발전 5호기가 결국 내달 3일 또 다시 멈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변압기 내부의 가스 농도 증가로 85%까지 출력을 감발 운전 중인 영광 5호기를 다음달 3일 계획정지하고, 변압기를 예비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광 5호기 변압기는 변압기 내부 철심, 도체 연결부 등에서 국부 파열이 있는 것으로 한수원 측은 추정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교체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압기는 제작사와 비용 등 논의를 거쳐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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