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몰리고 코스피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103.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90원 오른 1106.00원에 개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지방정부 5곳의 신용등급을 내렸고 스페인 중앙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
오후 들어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이 1102.6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후반부터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고 1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낙폭을 회복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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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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