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세탁기·에어콘·냉장고 관련 디자인 특허 5개 침해 소송 제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가전업체 월풀을 상대로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관련 디자인 특허 5개를 월풀이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인도에서 월풀의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가 자사 디자인 특허 5개를 침해했다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총 5개의 디자인 특허를 월풀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빠르면 내년 1월말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두 회사는 수년째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월풀은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를 상대로 덤핑 혐의를 제기했고 냉장고의 경우 국제무역위원회(ITC)로 부터 무혐의로 최종판결 내려졌고 세탁기는 현재 최종 판결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