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앱 결제는 이상없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체인이자 전자책 ‘누크’ 제조사인 반즈앤노블이 해킹으로 고객 신용카드 정보 상당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즈앤노블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부터 미국 내 전체 63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방 사법당국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반즈앤노블 측은 “9월14일 이후 전산망에 침입한 흔적을 감지하고 모든 신용카드결제 장치로부터 접속을 차단했으며, 예방조치 차원에서 고객과 직원들은 개인비밀번호(PIN)를 즉시 바꾸고 자신이 모르는 결제기록이 발생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몇 명이 이같은 피해를 입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반즈앤노블은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안전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누크 전자책·누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결제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는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도 FBI 뉴욕지부가 이 사건을 수사중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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