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파생상품 및 위험관리 분야 국제 금융지인 '아시아리스크'가 뽑은 최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리스크'는 매년 아시아 소재 국가별로 최우수 파생상품금융기관을 선정하며, 산은을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재선정했다.
선정 사유로는 ▲전통적인 파생상품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수출기업의 헤지수요 충족을 위해 만기 10년 이상의 상품개발 등 중국, 브라질, 중동지역 등 새로운 분야로의 업무영역 확장 ▲내부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팀 신설 등을 꼽았다.
배영섭 산은 트레이딩센터장은 "산업은행이 국내 파생금융시장의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이 국내외에 또다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산은 트레이딩센터는 지난 1995년 금융공학팀으로 시작해 원화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2000년대 중반이후 신용파생, 상품파생상품 취급 및 구조화채권 개발 등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의 국내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현재 9개 팀 약 50명의 직원으로 구성돼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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