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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로 '오바마 비밀'은 무엇?…SNS '폭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흔들 부동산 재벌의 비밀병기는 무엇일까?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날짜가 임박하면서 세간이 관심이 트럼프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의 대표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과 관련된 매우 큰 것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로가 대선판을 뒤흔들 수 있으며, 24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운동 초반부터 공화당 후보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해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출생 의혹을 제기하는 대표적인 '버서(birther)'로 유명하다.


'버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땅 하와이가 아닌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고 출생 당시 부친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어서 피선거권이 없으므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에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비밀 누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같은 예고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선 폭로 내용을 추측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CNBC는 이들 글 중에는 "하와이는 실제 미국 땅이 아니다", "오바마, 당신은 해고야", "조 바이든의 머리는 진짜가 아니다", "대통령의 실제 이름은 오바마 빈 라덴" 등의 농담이 대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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