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에 탑재되는 보상형 광고 서비스 '포인트팩토리' 출시..앱 개발사와 사용자 '윈윈' 기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애플 운영체제(OS) 기반의 앱에 탑재할 수 있는 보상형 광고 서비스 '포인트팩토리'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상형 광고란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대가로 포인트를 받고 이를 앱에서 상품이나 콘텐츠, 아이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음악감상 앱 내에 포인트팩토리가 도입되어 있다면 사용자는 해당 앱에서 광고를 보고 일정량의 포인트를 모아 정기 감상권 아이템으로 무료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의 '애드라떼' 등 독립된 앱 형태로 출시된 보상형 광고 플랫폼과 달리 포인트팩토리는 다양한 앱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앱의 매출 증대를 원하는 업체와 무료로 콘텐츠나 아이템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음악이나 교육, 게임, 소셜데이팅 등 다양한 분야의 앱과 융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 담당은 "그동안 모바일 광고 기법이 단순한 배너형태에 머물러왔지만 SDK 형태의 보상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광고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앱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포인트팩토리의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애플OS 기반의 앱에 우선 출시하고, 추후 안드로이드OS 및 모바일 웹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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