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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내년부터 해외 성장스토리 주목<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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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 CGV에 대해 내년부터 해외 성장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부터 베트남 메가스타 등 해외법인 영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중국쪽 비즈니스의 적자폭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영화 산업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CJ CGV의 공격적인 상영관 확장 정책이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3분기 CJ CGV가 매출액 1928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9%, 60.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둑들, 광해 등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관람객은 5979만명으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 임차보증금을 유동화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이익으로 260억원 가량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3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임차보증금 유동화 관련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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