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세계 한국어 교육의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어 총괄교육지원 기구로서 현재 43개국에서 90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세종학당재단'은 이러한 세종학당의 본부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공식 출범한다.
롯데마트는 한국어 세계화에 적극 동참하며 세종학당재단 출범에 맞춰 1호 후원 기업으로 나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롯데마트 해외 진출국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후원함으로써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3개국에 위치한 세종학당은 총 25개소로, 롯데마트는 해당 세종학당에 한글 교육에 필요한 표준 교재와 한글 교육용 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K-POP 열풍 등 최근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마트도 국내 유통업체로서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에서 한국과 한국어 대해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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