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에 특별 주문해 제작한 '독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2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기념우표 실물을 공개하고 "독도 주권을 확인하고 수호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우표 1000장을 발행해 독도, 동해 등의 표기 오류를 고친 해외 언론과 출판사, 반크 우수회원 등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표에는 독도를 상징하는 등대, 우체통, 삽사리, 강치, 괭이갈매기 등을 담았다. 상징물에는 각각 '평화를 밝히는', '편지를 보내요', '독도 지킴이', '기억해요', '보호해요' 등의 수식어를 붙였다.
또 독도의 아침, 낮, 저녁, 밤 등을 그려 독도의 하루를 형상화한 우표도 발행했다.
반크는 단체나 개인이 추가 발행을 요청하면 우표 도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표 전지 액면가는 3780원(낱장 14장×270원)이고, 우정사업본부에 주문하면 장당 8400원에 살 수 있다.
박 단장은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찍을 예정"이라며 "우표를 통해 독도가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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