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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617억원…전년比 17.6%↓(상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3·4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이어갔다. 다만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 줄어든 15조73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233억원으로 216.1%나 급증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6% 줄었다. 매출도 8조9103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441억원으로 199.4% 크게 늘었다.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은 각각 966만t, 제품판매량 893만t을 기록했다. 시장 개척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으나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포스코는 제품 차별화와 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원가절감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1조1000억원의 목표 중 3분기까지 9596억원의 원가를 절감해 연간 목표액의 87%를 달성했다.


차입금 상환 등으로 부채비율은 35.9%로 전년보다 4.3%포인트 내려갔고 자기자본비율은 73.6%로 2.3%포인트 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3분기를 저점으로 수요 산업이 소폭 회복돼 철강 수요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금창출능력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비를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에 의한 집행시기 조정 등을 통해 연결기준 연초 8조9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던 계획을 8조4000억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포스코는 남은 하반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원가절감,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핵심 사업구조로 역량을 결집시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2000억원, 단독기준 36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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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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