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프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클로즈 포 스마일즈(CLOTHES FOR SMILES)’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클로와 노박 조코비치는 지난 5월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한 이래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클로즈 포 스마일즈’라는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기금은 유니클로에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판매되는 히트텍과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컬렉션의 수익금 1000만 달러(한화 120억원) 로 조성된다.
이번 기금에서 500만 달러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인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의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세르비아에서 시작해, 향후 지원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패스트리테일링과 유니세프는 5년간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
1000만 달러의 기금 중 유니세프의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500만 달러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쓰여진다.
본 기획은 '클로즈 포 스마일즈'의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아이디어의 응모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전형에 통과한 아이디어는 2013년 3월부터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야나이 다다시 사장과 노박 조코비치 선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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