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국내 첫 교외형 매장 ‘유니클로 구성점’이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복동에 오픈 한 이후 4일만에 매출액 6억원을 기록했다.
25일 오픈 당일 고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룬 유니클로 구성점은 편안한 쇼핑을 위하여 한시적으로 고객 입장을 제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동차로 내점 하는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많아 기존 오픈 점포에 비해 높은 객 단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유니클로 구성점’은 복합형의 교외형 매장으로 ‘맥도날드 마북DT점’과 함께 출점해 쇼핑뿐 아니라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서비스로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픈 주말 동안 맥도날드 역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유니클로 구성점은 도심과 교외의 거주지를 이어주는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입지창조형 매장으로 도심의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드라이브를 겸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용이한 신개념 쇼핑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교외형 매장은 이미 형성된 상권에서 벗어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고객지향적인 매장으로 유니클로의 국내 첫 시도다.
유니클로는 ‘유니클로 구성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인천 부평구 구산동에 300평 규모의 교외형 매장 2호점을 단독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내 4~5개의 교외형 매장 추가 오픈을 비롯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10개 이상의 교외형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해 앞으로 유니클로 사업성장의 가장 주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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