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주택협회(단장 권오열 상근부회장)는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베트남부동산협회 대표단 일행과 '2012 한-베트남 대표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판 타잉 마이 단장은 "베트남 주택가격의 적정성 논란과 소비자 금융지원 미흡, 건설 인프라 구축 미비 등의 문제가 있으나 도심 내 주택수요가 높고 실물경기가 중장기적으로는 양호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 투자에 나서기는 어렵지만 향후 투자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건설업체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측 주제발표자인 양재윤 건설기술교육원 팀장은 "건축·토목, 건설사업관리 등의 분야에 걸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국제협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 베트남부동산협회와 교육과목, 일정 등의 수요를 파악해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베트남 대표단 회의'는 지난 2007년 한국주택협회와 베트남부동산협회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매년 상호교차 방문해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내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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