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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김용익 "국민연금, 투자내역 해외처럼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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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민연금이 다음달부터 투자종목과 보유지분을 웹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기금운용 비밀주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투자종목별 내역을 해외 기준에 따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캐나다·일본·스웨덴 등이 공적연금의 주식 투자 내용을 인터넷에 상세히 공개하는 반면, 국민연금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단의 비공개 기조를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의 지분 변동시 그 내역을 분기별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가입자가 관련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아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웹사이트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또 캐나다·스웨덴 등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투자내역 공개 방안을 다음달 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우선 금감원에 공시하는 5% 이상 보유 종목에 대한 투자내역을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향후 해외 사례를 조사·검토해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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