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될성부른 떡잎 직원 5개월이면 판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신입사원이 장차 회사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 인재인지 판가름 나기까지 평균 5개월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앞으로 회사를 이끌 우수한 핵심 인재인지 여부를 판별하기까지 평균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며 3개월이 32.7%로 가장 많았고, 6개월(28.2%), 1개월 이내(13.5%), 12개월 이상(13.5%), 2개월(10.3%) 등의 순이었다.


핵심 인재임을 판별하는 기준을 물었더니, 35.9%가 '성실성과 끈기'를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처리 방식'(31.4%), '업무 성과'(10.9%), '팀워크 능력'(10.9%), '자신감'(3.9%) 등이 뒤따랐다.

그렇다면 어떤 유형의 인재가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을까.


기업이 보유한 우수 인재 유형으로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33.3%, 복수응답), '조직에 헌신적이고 배려심 깊은 직원'(32.1%),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직원'(31.4%), '근태 관리·예의 등 기본에 충실한 직원'(26.9%), '팀워크 능력을 갖춘 직원'(21.2%), '애사심이 높은 직원'(16.7%), '일을 금방 습득하는 직원'(14.1%),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직원'(12.2%) 등이 거론됐다.


전체 신입사원 중 우수 인재의 비율은 평균 36%로 집계됐다. 기업의 82.1%는 우수 인재로 판별되는 신입사원을 별도로 관리해 혜택을 주고 있었다. 주로 '인사 고과 반영'(40.6%, 복수응답), '인센티브 지급'(39.1%), '이달의 직원 등으로 공식 선정'(20.3%), '파격 승진'(15.6%), '핵심 부서 배치 및 업무 담당'(14.8%), '특별 휴가 등 복리후생 지원'(7.8%) 등이었다.


임민욱 팀장은 "신입사원은 가능성이 무한한 원석과도 같다"면서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사로부터 인정받고 그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