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고급 제품과 경쟁 완화로 기업가치가 제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전날 삼양식품의 주가는 9%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신제품 기대감 때문"이라며 "삼양식품은 지난주 계열사 호면당의 인기 메뉴 5종을 라면으로 출시했는데 신제품은 개당 1190원에 시판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의 소비자 가격은 616원이며, 지난해 7월 출시된 나가사끼 짬뽕은 790원으로 기존의 라면보다 비싼 가격이다.
실적 반등의 가시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나가사끼 짬뽕 판매 감소 추세가 안정 단계에 진입했고, 지난 7월말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가격을 인상했다"며 "라면업계의 경쟁은 점차 완화되는 양상으로 점유율 경쟁을 둘러싼 라면업계의 판촉 경쟁도 지난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짚었다.
실적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의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6.7%, 129.7%, 14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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