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아시아시리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BO는 22일 인천 문학구장 대회의실에서 넷마블과 2012 아시아시리즈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했다. 대회 공식 타이틀은 ‘2012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명칭으로 선정된 ‘마구매니저’는 애니파크가 개발한 스마트 폰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감독모드다. 유저가 ‘선수’가 아닌 ‘구단주’가 돼 선수단을 육성한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를 통해 야구팬들로부터 입지를 단단히 굳힐 심산이다.
조인식에 참석한 조영기 CJ E&M넷마블 부문대표는 “‘마구마구’, ‘마구매니저’ 등 야구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로서 한국과 아시아 야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아시아시리즈의 국내 개최 첫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2009년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 이후 ‘아시아시리즈’로 또 한 번 CJ E&M넷마블과 의미 깊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반갑고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이들이 함께 하는 ‘2012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대회가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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