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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전 최종승자는 ADT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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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후원 중소·중견기업들 플레이오프 길어져 화색

SK-롯데전 최종승자는 ADT캡스? ▲ 곰 분장을 한 ADT캡스 직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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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SK와이번스(인천)와 롯데자이언츠(부산)의 201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면서 팬들은 마음을 졸였지만 구단을 후원하는 기업들은 끝장승부가 즐겁기만 하다. 경기 일정이 길어지면서 회사명이 브라운관에 자주 노출돼 톡톡한 광고효과를 누리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소재 에몬스가구는 4~5년전부터 지역 연고팀 SK와이번스를 본격 후원하면서 '이미지 상승'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후원 팀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이상 진출하면서 광고 효과가 커지고 있다. 한해 광고비로 3억원 넘게 사용되지만 그 이상의 효과가 돌아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에몬스가구는 스포츠마케팅활동 덕분에 지난해 대비 9% 성장한 5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문학경기장에서 '에몬스가구'라는 사명이 노출되는 곳은 광고단가가 가장 높은 경기장 본부석 하단(포수석 뒤 편)이다. 통상 투수 쪽에서 포수 방향으로 경기가 중계되기 때문에 카메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명당'이다. 그만큼 광고효과도 높다. 고정광고가 아닌 15개 업체의 이름이 순서대로 바뀌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의 각축전이 연초마다 펼쳐진다.

에몬스 관계자는 "과거 5000만원에서 광고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1억원까지 올랐다"며 "광고효과가 큰 잠실구장 같은 경우 2억5000만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의 참여가 높아 이마저도 자리가 없다"고 업계의 상황을 전했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더욱 미소를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 모두에게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광고는 홈 팀 위주로 이뤄지는데 두 구단을 전부 후원하고 있으니 두군데 '광고의 장(場)'을 가진 셈이다.


ADT캡스는 '보안' 이미지를 야구에 접목해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는 게 특징이다. '철통수비, 철통보안'이라는 콘셉트의 영상물을 제작, 후원 구단의 수비 시 전광판에 내보냄으로써 업체와 구단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회사측은 부담스럽지 않은 홍보 방법이 보안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한다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스폰서데이'를 마련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보안업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골프대회 또한 스포츠마케팅활동을 통한 이미지 구축의 일환이다.


제품후원으로 이미지를 높이는 기업도 있다. 글라스락으로 유명한 삼광유리는 경기중간 추첨 이벤트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최근 여성관중이 증가한 점을 감안한 정확한 타깃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를 포함한 스포츠마케팅활동이 매출로 직결된다고 보긴 힘들지만 업계에서는 광고비의 10배 이상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본다"며 "이 때문에 구단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비는 늘면 늘었지 줄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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