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금보라가 결국 한지혜에게 친엄마의 존재에 대해 털어놓고 말았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20회에서는 해주(한지혜)가 상태(문지윤)로부터 자신이 달순(금보라)의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된 후 충격에 집을 나갔다.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온 해주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다.
달순은 그러나 그런 해주를 힘없이 바라보며 "이제 이 집에서 나가라"라고 조용히 말을 건넸다. 당황한 해주는 "왜 그래, 엄마까지?"라고 말했지만, 달순은 단호한 목소리로 "이 집 나가라고 이것아"라고 재촉했다.
해주는 그런 달순이 원망스러웠지만, 이어 달순의 입에서 나온 말은 충격적이었다. 죽은 아버지 홍철(안내상)이 해주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 해주는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달순은 덤덤하게 말을 이어갔다.
달순은 "네 아버지는 윤학수라는 사람이다. 그리고 네 친엄마는 이금희(양미경)다. 천지조선 사모님, 그 여자야"라고 털어놨다. 해주는 달순의 말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저 듣기만 할 뿐이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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